오늘 자원봉사자·대회 관계자 등 참석 마지막 점검
기관·사회단체 대거 참여 시민 화합축제의 장 마련
【삼척】'몬주익의 영웅'삼척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제패 20주년을 기념하는 '2012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가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운영 점검 등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대회 사흘을 앞두고 강원일보사와 전국마라톤협회(이하 전마협), 삼척시는 5일 오후 4시 시청 상황실에서 대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이 자리에는 삼척경찰서를 비롯해 삼척시생활체육회, 삼척농협주부대학, 적십자사 삼척지구협의회, 삼척시육상연합회, 삼척마라톤클럽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회 준비상황과 부문별 기능 및 역할 등에 대해 마지막 점검을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삼척지역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바르셀로나 올림픽 제패 2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화합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삼척시육상연합회원들이 부침개를, 삼척시청 마라톤 동호회가 오징어 시식, 삼척마라톤클럽 회원들은 커피와 꿀물을 제공하고 강원대 삼척캠퍼스 학생 50여명은 스포츠 마사지와 페이스페인팅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삼척적십자협회 회원들이 선수들의 물품 보관 및 주로 급수를 담당하고 삼척농협주부대학 30여명은 경기를 마친 선수들을 위해 국수와 막걸리를 마련하며 명사십리사물놀이팀은 하프와 풀 반환점에서 사물놀이 공연으로 선수들의 기를 살리기로 했다.
삼척시생활체육회와 삼척시건강가정지원센터, 동양시멘트 직원들이 경기장에서 빵과 음료 등 간식을 제공하고 삼척여고와 삼척여중 학생들은 대회운영 보조요원 및 주로 급수를,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삼척시자원봉사센터는 교통관리를, 독도사랑페이싱팀은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하는 등 성공대회를 위해 각계각층이 힘을 모으고 있다.
황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