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풀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석근(40·경기 안산)씨는 2012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처음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피날레를 장식. 사업을 정리하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다 마라톤을 시작. 평소 집 주변에서 동호회원들과 강도 높은 훈련을 한 것이 우승에 도움이 됐다는 정씨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마라톤을 권유하는 전도사로 활약.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1등을 해 기쁘다는 정씨는 “황영조 선수가 태어난 삼척에서 우승해 더욱 뜻깊고 내년에도 참가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