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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삼척황영조국제마라톤대회] 황영조 감독 인터뷰

“삼척 시내 경유 코스도 추진”

◇5km에 참가한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이 출발하고 있다.

“아직도 몬주익의 언덕을 뛰던 그날이 생생합니다.”

2012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은 “삼척시와 시의회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으로 이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고 인사한 뒤 “앞으로 마라톤 코스가 삼척 시내를 경유토록 추진해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5㎞ 코스를 완주한 뒤 사인회, 팬들과의 기념 촬영, 시상식에 참여한 황 감독은 “올해 대회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선수의 기록이 늦어졌지만 많은 동호인이 참가해 열기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며 “참가한 모든 분이 보약 한 제를 먹은 것과 같은 효능을 볼 것”이라고 했다.

아직도 20년 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뛰는 꿈을 꾼다는 황 감독은 “올해 런던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린다”며 “우리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내서 다시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후배들 지도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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