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공회의소협의회
남북열차 임시운행을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통일관광특구 조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춘천과 원주 강릉 속초 삼척 동해 태백 등 도내 7개 시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17일 속초상공회의소에서 제 12차 도상공회의소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주장을 담은 건의문을 채택했다.
회장단은 건의문을 통해 “금강산 육로관광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이때문에 설악산의 통일관광특구에 대한 국가차원의 전략적 판단과 관심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촉구했다.
이어 “동해안 및 설악권 경기 활성화를 위해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의 조기 연결이 필요하며 정부차원의 강력하고 적극적인 정책적·전략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도내 상당지역이 개별법에 의한 자연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 “수도권 규제 완화 이전에 강원도 관련 규제를 먼저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내 상공회의소 협의회는 이날 이같은 건의안을 청와대와 도, 도출신 국회의원,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도내 대형유통매장인 이마트에 지역 경제 기여를 촉구하기 위해 회비 납부를 요청하기로 했다.신형철기자·chiwoo1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