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들어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며 강원도 내 누적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3일 오후 춘천 석사동에 거주하는 70대도 지역내 28번째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또 원주에서는 병설유치원 원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시 보건당국은 이날 개운동에 거주하는 A(3)양과 단구동에 사는 B(4)양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주 40번 확진자(40대) C씨가 교사로 재직 중인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원생들이다. 각각 지역내 109번, 110번째 확진자가 됐다. A양 등은 C씨의 확진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4일간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원주 체조교실 수강생 등의 무더기 확진으로 100명을 넘어선 도내 누적 확진자는 불과 보름 만에 100명 이상 추가되면서 총 202명이 됐다. 원주지역 누적확진자가 110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4%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홍천 거주 60대와 화천 거주 50대가 각각 서울 노원구 225번 확진자, 송파구 160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검진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또 원주 40대와 양양 20대 등 2명도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확진자로 추가됐다. 지난 1일에는 홍천에서 70대와 손주(10세 이하)가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고 각각 원주의료원과 강릉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됐다.
이무헌기자 trust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