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화천 확진자 추가
군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
가짜뉴스 방지 자료 배부
'타 지역 방문 NO, 타 지역 모임 NO, 마스크 상시 착용.'
화천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자 주요시설 차단 방역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시내에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의무'임을 강조하고 있다.
자가격리 중이던 50대가 격리해제 하루 전인 지난 2일 재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두려움이 고조된 데 따른 조치다.
군은 대학생 70명으로 계도 단속반을 구성, 지난 1일부터 사업장과 보행자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미착용 주민에 대한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마스크 125만장을 구매, 모든 군민에게 1인당 50매씩 지급했으며 어린이용도 별도로 구매해 배부했다. 관외지역의 친인척 및 지인 등 집합 모임을 연기하고 타 지역 식당 등 업소 이용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유언비어나 가짜뉴스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군청 홈페이지에 모든 관련 자료를 게시하고 참고하도록 했다.
화천 5일장과 사내 5일장의 임시 폐쇄조치와 노인일자리 사업 중단 등을 오는 6일까지 연장하고 이후에는 정부의 조치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용화축전추진위원회는 3일 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올해 용화축전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화천=장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