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주지역 소상공인과 의료진 등을 돕기 위한 활동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역 맘카페 '토닥토닥원주맘'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상호, 포장 여부, 연락처, 할인 등의 소식을 대신 알려주는 '코로나19 1회 무료홍보'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또 회원들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손편지와 함께 지난달 29일 원주시보건소에 전달했다. 7, 8일에는 지역 판매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장터인 온라인 토닥마켓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맘카페 '원주 파랑맘'은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을 위해 지난달 24일 '한시적 두레장터'를 재개, 따뜻한 마음 나누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원주·횡성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거나 농사를 짓는 회원들이 홍보하고 물품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파랑맘 매니저는 “코로나19로 많은 시민이 힘들지만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이 시기를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NH농협 원주시지부는 지난 2일 시보건소를 방문해 컵과일과 우유 200여개를, 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달 31일 찐빵 100상자와 빵 200개를 시청과 시보건소, 원주의료원, 원주소방서 등에 전달했다.
김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