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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태백 생활체전 취소 '청정지역'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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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태백시·체육회 긴급회의

9월까지 스포츠대회 취소

문화행사 개최여부 논의

[태백]속보=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며 태백지역 확산 우려에 대한 목소리(본보 18일자 14면 보도)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체육대회가 잇따라 취소됐다. 태백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행사도 조만간 회의를 열고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태백시와 태백시체육회는 18일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주부터 예정됐던 생활체육대회를 비롯한 9월까지의 스포츠대회 개최를 전격 취소했다. 다만 오는 28일 예정된 태백산배 중·고 배구대회의 경우 학생들의 진로가 걸려 있는 데다 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태백시문화재단도 이날 집행부 회의를 열고 제39회 태백제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한 데 이어 20일 축제위원회 임시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14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열리는 황부자며느리야시장도 19일 회의를 통해 계속 운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신옥화 시 관광문화과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것이 지역 관광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한동안 축제·대회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정부지침이 나오는 대로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명록기자 ameth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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