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지역에 잇따라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춘천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춘천시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적의 A(춘천 14번)씨가 18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7일 인도네시아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강원도 셔틀버스를 이용해 춘천으로 이동했다. 이날 낮 12시50분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원주의료원에 입원했다.
후평동에 거주하는 B(15번)씨도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5~16일 가족관계인 고양시 146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