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체계 교육·관리 행정력 집중할 때
'소상공인·기업' 고성형 경제활로 모색
동북아평화경제 이끌 플랫폼 구축 시급
동해안권 지자체 협업·윈윈 전략 수립
2020년 세계는 커다란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진행형이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공동체와'자유'라는 이름으로 누려왔던 모든 것에 대한 도전과 제약을 받고 있다.
우리 지역사회도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커다란 충격과 파급을 낳고 있다. 오프라인에서의 사람과의 관계가 온라인 속의 비대면 패턴 시대로 바뀌는 전환점에 서 있다. 오프라인에서의 경제적 선순환구조가 부양되지 못해 식당 등 업소, 소상공인, 기업, 관광산업 등 심각한 타격과 침체 일로에 서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많은 제약사가 치료약과 백신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임상실험에 있지만 여전히 불투명하다. 백신개발로 코로나19의 충격이 종식된다고 해도 기존의 오프라인 문화로 회귀할 수 있을지도 여전히 의문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뉴노멀을 마련해야 한다.
첫째는 '안전한 고성'을 유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식당, 펜션, 민박, 주요 관광지 등 모든 업소에 대한 방역체계의 철저한 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만 한다. 철저한 교육관리와 방역대책이 이뤄지도록 행정지도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겠지만 무엇보다 군민 및 모든 업소가 자발적인 방역규칙을 준수하는 것만이 전국 최고의 청정고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다.
둘째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고성형 경제활로 모색'이 추진돼야 한다. 코로나19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장기저리대출 등 금융세제 혜택이 정부와 연계해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기존 오프라인 판매방식에서 온라인 플랫폼 전환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난 1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카드형 지역화폐인 '고성사랑카드'를 출시했다. 올해 발행 규모는 50억원. 사용금액의 10%를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셋째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구상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및 현안사업'에 대해 차근차근 성장동력을 가속화해야 한다. 제2특화 농공단지 조성, DMZ 하늘길 조성,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 국립 진부령자연휴양림 유치 등 산업·관광개발사업에 온 정성을 담아야 할 것이다.
내년도에는 고성형 뉴딜사업, 국·도비 정책사업, 자체사업들을 꼼꼼히 살피고 확정해 추진해야 한다. 특히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협약을 통해 남북협력의 지속가능한 대안을 발굴, 동북아 평화경제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플랫폼을 구현해야 한다. 통일 시대 유라시아 대륙횡단과 대륙관광의 무한한 경제 발전 잠재력을 가진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가 2021년에 착공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평화중심 경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넷째는 '동해안권 지자체 간 협업과 윈윈전략'을 통해 신경제 활력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의 상시 가동과 윈윈전략을 통해 관광, 교통, 사회, 문화 등 공동 정책개발을 수립하고 서해안권·남해안권과는 차별화된 계획 수립과 중앙정부로부터의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순식간에 우리의 일상과 경제를 멈추는 유례없는 비상상황을 맞고 있지만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인 힐링휴양지 고성은 미래 희망이 있다.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비경을 품고자 찾는 관광객 및 온 군민이 생활방역 규칙을 준수하고 철저하게 지킬 때 고성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앞으로 온 군민이 행복한 도시, 소상공인이 살맛 나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가 보고 싶은 관광거점지역으로 거듭나는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
정리=권원근기자 kwo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