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소상공인 맞춤긴급지원 절실
지역사회 기반 소비촉진모델 정립 시급
양질의 일자리 확보 주민 삶의 질 제고
新관광·문화 활성화대책 마련 고심해야
코로나19가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큰 충격이다.
경제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암울한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경제 위기는 서민 경제에 2차적 피해가 아닌 실물경제에 직접 영향을 끼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공동체가 붕괴되고 지역경제 피해가 가속화된다.
다중밀집지역 방문 제한으로 관광객이 급감하고 취약계층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심각해 이에 따른 맞춤형 긴급지원이 절실하다. 특히 비대면·비접촉이 늘면서 '언택트 경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중앙정부의 역할도 크지만 지역사회가 중요하다. 지역사회는 위기가 표출되는 곳이자 해결하는 극복의 장소다. 여러 지자체에서 '혁신을 통한 대응 전략'을 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삼척시 대응 전략은 6가지 정도다.
첫째, '지역경제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과 효과적인 운영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농림어업, 문화·예술, 관광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 경제 전반에 대한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업종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세워야 한다.
둘째, 지역사회 기반 소비촉진모델 정립과 활성화다.
학교 대면수업 연기, 공연 등 각종 행사 취소, 다중시설 이용 제한으로 지역경제가 급격히 위축됐다. 지역 소비 활동의 감소는 사회적으로 취약한 부분에서 먼저 피해가 발생한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는 지역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민간소비 촉진을 통해 선순환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
셋째, 뉴노멀의 시대, 디지털 경제 지원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비대면 경제 활동의 증가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오프라인 생산자와 온라인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시급하다. 비대면 경제 활성화를 위한 IT 전문 인력과 플랫폼 서비스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넷째, 양질의 일자리 발굴 및 확대가 요구된다.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다섯째, 스마트+신에너지로 신성장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
삼척은 수소산업 R&D특화도시와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고, 강원도 제1호 수소 충전소도 개소했다.
수소 생산시설과 버스 충전시설을 비롯한 수소 자동차 보급, 수소어선과 수소드론을 개발하고 미래 과학 스마트 R&D와 연계한 액화수소 플랜트 기반 구축 실증사업도 진행한다. 이차전지(ESS) 화재성능시험인증센터도 유치했다.
여섯째, 지역 실정에 맞는 신관광·문화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
코로나 사태로 관광시장은 전에 없던 양적 위축을 가져왔고 비접촉 소비문화 확산으로 질적인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측된다.
언택트 관광으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지자체 세수도 줄었다.
결론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의 자원과 인력을 활용해 정부의 뉴딜정책, 코로나 대응정책에 초점을 맞춘 지역 활성화 정책의 발굴이 필요하다.
중앙정부 주도의 대응체계에서 지역사회 주도의 수요 맞춤형 대응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복합적인 위기는 중앙정부의 방역과 지원정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지역사회가 극복해야 한다.
동해안 6개 시·군이 포스트 코로나 연착륙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칭 '환동해 경제포럼'을 순환 개최하자.
정리=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