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벌초 대행 문의 쇄도·온라인 성묘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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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달라진 추석 풍경

코로나19 여파로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연휴 풍경이 바뀌고 있다.

강릉시산림조합에 따르면 올해 추석을 3주가량 앞둔 14일 현재 최대 600여기의 벌초 대행 서비스 신청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여건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신청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추석 전까지 신청건수를 소화하기에도 벅차다는 게 강릉시산림조합의 설명이다.

조합 관계자는 “30여명의 전문가가 하루 평균 10~20여기의 작업을 하고 있지만 신청 물량을 처리하기에 역부족인 데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추가 인원 투입을 고려할 정도”라고 말했다.

온라인 성묘도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강릉 청솔공원은 오는 21일부터 e하늘장사 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 온라인상에 영정사진 등을 포함한 차례상 이미지를 만들어 가족들과 SNS로 이용할 수 있다. 청솔공원 내 봉안당의 경우 성묘객이 몰리는 것을 우려해 26개소의 참배시설에서 하루 500명만 이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분산 계획을 수립했다.

청솔공원 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대한 인원이 분산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추석 연휴기간 전후에 이용하고 명절 기간 참배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릉시는 추석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 등을 이번 주 내로 내걸고 명절 기간 이동 자제를 권고할 예정이다.

강릉=김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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