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도내 학교 등교수업 확대되나 초미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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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치원 및 초·중·고교 등교수업을 놓고 교육부 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도내 학교의 등교수업 확대 여부도 주목된다. 오는 20일까지 도내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등교인원 3분의 1 유지, 고교는 3분의 2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은 14일 춘천시내 한 초등학교. 신세희기자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완화

교육부 오늘 학사 운영 발표

도교육청 등교수업 확대 공감

추석 연휴 등 등교 제한 변수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면서 강원도 내 학교의 등교수업 확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14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21일 이후 학사 운영 방침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15일 최종 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7일 이후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격차가 커지고 돌봄공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등교수업 일수가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도 등교수업 확대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등교수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강릉 등 일부 시·군의 자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일부 고위험시설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집합제한으로 완화되는 등의 조치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추석 연휴가 끼어 있는 데다 정부가 오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당분간 등교인원 제한 강화 조치가 유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은 30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전에 등교수업을 재개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등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도 여전히 분분한 상태다. 1~2주마다 바뀌는 지침이 혼란스러운 만큼 '당분간 등교제한 강화 조치를 유지하라'는 의견과 '언제까지 등교를 미룰 것이냐'는 견해가 맞서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20일까지 등교인원 3분의 1 유지, 고교는 3분의 2 이내를 유지하는 등교인원 제한 강화 조치가 현재 시행되고 있다. 다만 입시를 앞둔 고3의 등교수업 여부는 구성원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학교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다. 또 전교생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도 전교생 등교나 분산 등교 여부를 학교 자율로 결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와 시·도교육감 간담회 회의 결과는 15일 오후 발표할 것”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 등을 포함한 학사 운영 방안 및 등교수업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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