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올해 사상 처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도민 4,500여명을 대상으로 분석에 나섰다. 재난지원금 효과를 계량화하는 전국 첫 시도다.
강원도는 올 6월 강원연구원에 코로나19로 지급된 정부 재난지원금과 강원도 자체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시·군별로 지급한 지원금의 효과 분석 용역을 의뢰했다. 효과 분석 초안은 이르면 이번 주 중 나올 전망이다. 상반기 도민에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 4,345억원(전 도민 지급), 강원도 1,200억원(소상공인·저소득층 등 선별지급), 시·군 2,397억원(시·군민 지급) 등 총 7,942억원이다.
도는 정부 지원금 수령자 900명, 도 긴급생활안정지원금 1,800명, 시·군 자체 재난지원금 1,800명씩 4,5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급수단과 사용처,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 등 정책적 실험의 효과를 정확하게 밝혀낸다는 계획이다. 김권종 강원도 경제분석담당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비 효과 반등 등의 간접적인 데이터는 있었으나 직접 데이터가 아직 없다”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유사상황 발생 시 정책적으로 활용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강원도의 경제정책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