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체육대회 연기
종교시설 점검 확대
무더위쉼터 방역 확인
수도권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지역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영월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단위 행사 등을 잠정 연기 및 취소하고 방역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한층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 군청에서 열릴 예정인 영월군여성단체협의회와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와 친선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잠정 연기했다.
또 군번영회와 정선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삼척시 도계읍번영회 등 도내 폐광지역 사회단체들도 19일 정선 사북에서 한국광업공단법 부결 촉구를 위한 회의를 취소했다. 이어 대한럭비협회와 도 럭비협회 측에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영월 스포츠파크 하늘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73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 대회와 생활체육 7인제 럭비대회 연기를 요청했다.
군은 매주 진행했던 교회 등 종교시설 점검을 확대하고 방역 지침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이와 함께 9개 읍·면 무더위쉼터 90개소에서 시설물 소독 및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준수 여부, 2m 이상 거리두기, 식사 금지 준수 여부 등 코로나19 대응지침 준수사항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재현 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스스로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 지침과 상황에 따른 관리로 코로나19 지역 전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오윤석기자 papersuk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