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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확진자 3명 발생 썬크루즈 호텔 두 번째 영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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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전 직원 전수검사 결과 151명 음성판정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연이어 다녀간 뒤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있는 썬크루즈 호텔은 어떤 곳일까.

정동진 천혜의 해안절경을 품고 있는 최고급 호텔과 콘도형 리조트 객실로 구성돼 있는 곳이다. 크루즈 선박 모양의 독특한 외관과 일출명소 정동진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 때문에 각종 외신에 소개됐다. 특히 2016년 CNN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호텔 12곳' 중 한 곳으로 소개되면서 글로벌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올 2월 국내 12번째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영업을 일시 중단한 바 있고, 이번에 경기 용인시 189번 확진자와 서울 서초구 85번 확진자까지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썬크루즈 호텔을 이용한 데다 썬크루즈 직원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두 번째 영업중단을 단행하게 됐다.

보건 당국은 호텔 직원 A씨의 동선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에 나서는 한편 정밀조사 후 관련 내용을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썬크루즈호텔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전 직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 151명 직원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또 확진자와 밀접촉한 직원 44명은 2주 동안 자가격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접촉한 손님들에 대해서는 카드내역 조사 등을 통해 찾아내 각 시·군·구에 알려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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