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부정평가는 올랐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변한 긍정평가가 0.7%포인트 내린 47.2%(매우잘함 29.3%, 잘하는 편 17.9%)를 보였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오른 49.1%(매우잘못함 37.1%, 잘못하는 편 12.1%)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지난주 보다 0.2%포인트 증가한 3.6%이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내린 41.5%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은 0.9%포인트 오른 32.1%이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4.3%, 국민의당은 0.8%포인트 내린 3.9%를 기록했다. 이어 우리공화당 2.4%, 민생당 2.1%, 민중당 1.2%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포인트 오른 10.9%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지난주부터 새롭게 조사한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월1주차 주간집계 대비 1.1%포인트 오른 37. 7%, 미래통합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0.5%포인트 오른 29.2%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은 1.7%포인트 내린 7.2%, 국민의당 5.4%, 우리공화당 2.3%, 민생당 1.8%, 민중당 1.4%를 각 보였고,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8.8%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7,44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의 응답을 완료, 4.4%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