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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만두에 이어 라면에 지역경제 살리기 특명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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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보고회 통해 오는 9월 '원주라면축제' 개최
올해 3회 차인 원주만두축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로 기대
민생경제 회복 위해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늘리고, 직원들 맛집 찾고

◇원주시 1차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보고회가 15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원강수 시장과 전재섭 부시장,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만두에 이어 라면이 원주 경제 살리기 구원투수로 나선다.

원주시는 15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보고회'를 열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오는 9월 '원주라면축제' 개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수단이면서 지역 내 대표 향토기업인 삼양식품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순기능을 강화하는 조치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원주만두축제와 함께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기폭제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댄싱카니발과 반계리은행나무축제 등 다양한 축제·행사를 접목한 소비 증진에도 매진한다.

◇지난해 10월 원주 중앙시장 일원에서 열린 원주만두축제 메인 무대 <강원일보 DB>

이날 보고회에서는 단기적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중심으로 신규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재검토에 집중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 운영 횟수를 월 2회에서 주 1회로 확대했다. 또 사업소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우리동네 식당 및 상가 이용의 날’을 운영 중이다.

전 직원이 숨은 영세식당을 발굴하는 ‘원주 맛 탐험 7 이벤트’와 오는 7월 실시하는 ‘원주 팡팡 세일 페스타’를 통해 상권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민관 협력의 상생배달앱 활성화에도 매진한다.

원강수 시장은 "지역 내 공공공사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고, 한계상황에 놓인 시민의 생활안정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민생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책을 마련하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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