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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초·중·고 개학, 23일 이후로 연기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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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치원 및 초·중·고교 개학을 23일 이후로 늦춰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유·초·중·고 개학연기 관련 여론에 대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3일보다 더 늦춰야 한다’는 응답이 67.5%로 집계됐다. ‘학사 일정 혼란을 막기 위해 23일에 개학해야 한다’는 응답은 21.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0.6%이다.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에서 ‘23일 이후로 연기’응답이 다수였다. 특히 서울지역과 20대, 50대, 남성, 노동직에서 해당 응답이 많았다.

‘23일 이후로 연기’응답은 권역별로 서울 75.6%, 성별로 남성 72.2%, 연령별로 20대 75.6%, 50대 70.5%, 직업별로 노동직 78.3% 에서 평균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만2,16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5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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