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폭설에 강릉지역 문화재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중요민속문화재 제5호 강릉선교장은 이번 눈에 용마루 기와, 추녀마루 기와 대부분이 내려앉고 서별당 굴뚝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뒤로 밀려나 부서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또한 강원도유형문화재 제99호 강릉향교도 이번 눈에 용마루 기와, 추녀마루 기와가 한 단씩 내려앉았다. 그러나 아직 지붕 위에 쌓여 있는 눈으로 피해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문화재청은 고택문화재 기동보수반에 이어 궁능 기동보수반 인력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조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