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기상관측 이래 최장·최고의 폭설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된 강릉시에 각계각층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까지 161.5㎝라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강릉시에는 자매결연 도시와 더불어 함께사는 도시협의회(이하 더함시), 자원봉사자들이 주말과 휴일 동안 장비와 제설작업 지원에 나서는 등 온정의 손길을 펼치면서 폭설로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다.
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 강서구, 서초구, 대구 북구, 대전 서구, 경기도 부천시, 경북 안동시 등 6개 도시와 더함시 회원인 공주시, 구미시, 수원시에서도 복구지원에 동참했다.
대전 서구청에서는 덤프 3대와 공무원 40명씩 120명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투입돼 제설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구 북구청에서도 17일 공무원 40명과 생수 등 위문품을 지원했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덤프 2대와 인력 40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서구와 부천시, 안동시, 공주시, 구미시, 수원시에서는 덤프와 유니목 등을 각각 지원해 제설작업을 돕고 있다.
또 지난 6일부터 지금까지 자원봉사자 4,300명, 주민 18만6,923명 등 모두 22만여명이 투입돼 제설작업을 펼쳤으며 17일에도 자원봉사자 851명과 주민 2만3,780명이 제설현장에 투입돼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조상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