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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신평농공단지·동부권 체육단지 중앙투자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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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통과로 불확실성 말끔히 해소
신평농단 1,300억원 투입…1,500여개 일자리 창출
동부권 체육단지 444억원 들여 생활체육시설 건립
시, 지역 내 첨단산업 육성·기업 유치 본격화 시동

◇원주 신평농공단지 위치도

【원주】신평농공단지와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 관련 사업이 정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2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지방자치단체의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정부가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로 신평농단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원주시는 1,300억원을 투입해 31만4,075㎡ 규모의 신평농단 조성을 추진, 오는 2029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평농단은 2004년 문막동화농공단지 이후 20년 만에 원주에서 조성되는 농공단지다. 시는 신평농단 조성을 통해 1,5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한다. 또 기존 농공단지의 입주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용지 수요를 충족할 전망이다.

◇원주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실시설계안

지난 3월 신청한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사업’도 지방재정 투자심사(2단계)를 최종 통과하며 본격 추진을 알렸다.

동부권 종합체육단지는 봉산동 302번지 일원에 13만2,843㎡ 규모로 조성되며, 444억원이 투입된다. 축구장 2면과 족구장 12면, 관리사무소, 산책로 및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심의가 끝나는대로 잔여 토지 수용 절차를 완료하고, 11월 착공해 2027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체육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신평 농공단지를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균형 발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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