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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에 50만명 인파 차량 39만여대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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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첫날인 1일. 동해안에서 해맞이를 끝내고 돌아가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IC 인근 서울방향 도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홍천=박승선기자

지난달 31일부터 새해 첫날인 1일 오전까지 동해안 일대에는 5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동해안권 지자체들에 따르면 경포해변 11만3,940명, 정동진에 10만1,280명, 안목해변에 2만256명 등 강릉에만 25만3,2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밖에도 양양 10만여명, 동해 6만여명, 속초 5만여명, 삼척 4만여명, 고성에 3만여명의 방문객이 집계됐다.

동해안을 비롯한 도내 리조트 및 주요 해맞이 명산 등에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 체증도 피할 수 없었다.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해 강원권을 찾은 차량은 39만5,000대로 지난해 대비 12만4,000대가 늘었다. 이로인해 해맞이가 끝난 1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부터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양양 JC~인제 27㎞ 구간, 홍천~춘천 JC 17㎞ 구간의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에서 인천 방향으로 진부 부근~둔내터널 33㎞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1일 강릉에서 서울까지 6시간10분, 양양에서 남양주까지 4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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