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윤석열 정부 출범]수준 높고 노련한 진행 돋보여 “사명감 갖고 행사 준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본행사 사회 김민재 의정관

◇행사 사회를 맡은 김민재 의정관.

9년 만에 이뤄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본행사 사회를 맡은 홍천 출신 김민재 행정안전부 의정관의 수준높은 진행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정관은 본행사 내내 또렷한 목소리로 명확하게 준비된 순서를 전달한데다 품위 있는 용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참석 인사들과 초청 국민 4만여명이 편안하게 행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단상에 이르기까지 180m를 걸어오는 10분여의 시간에는 중간중간 취임식 현장 곳곳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대통령과 가까이 있지 않은 초청자들도 마음으로 동참하게 이끌었다. 이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의전행정관 업무를 하며 갖춰진 기본기에 지난해 의정관에 발령되며 국무회의 사회를 맡으면서 갖춰진 노련함 때문이라는게 주위의 분석이다. 김 의정관은 “대통령과 국민의 마음을 하나가 되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사명감을 갖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이무헌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