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람많은 행사 처음”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행사장인 국회의사당은 본행사 3시간 전인 오전 8시께부터 수만여명의 초청 국민들이 몰려 북새통.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초대받은 국민 대부분이 일찌감치 움직였지만 모두 다 같은 생각을 한 탓에 사상 최악의 러시아워를 경험. 춘천에서 왔다는 60대 김모씨는 “내 평생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인 행사는 처음 참석해 본다”며 “지지하는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이니 이 정도 불편함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미소.
홍천산 사과 와인으로 ‘건배'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취임 경축연회 6종의 건배주에 홍천의 ‘너브내 스파클링 애플 라이트'가 포함돼 눈길. 너브내 스파클링애플 라이트'는 홍천 사과로 만들어진 국내최초 샤르마방식으로 만든 애플와인 샴페인.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홍천 등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특색있는 전통주로 건배주를 선별했다”며 “새 정부 5년 동안 ‘꿀같이 달콤한 희망과 꿈'을 선사해 주기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와 소망이 담겨있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