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사이에 8명 추가
모두 10명으로 늘어나
공공기관 방역수칙 준수
화천의 지역경제가 국방개혁 2.0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화천군은 코로나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했으나 최근 열흘 사이에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모두 10명으로 늘어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산천어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가운데 이같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갖가지 전망을 하면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주민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안내하고 동선을 빈틈없이 군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공개하고 있는 중이다. 또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 행정명령을 고시하고 출입자 명단 작성을 비롯해 발열검사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지역에서 열리는 모든 실내행사, 실내 공공일자리 사업, 주민센터 체력단련실, 다목적 체육관 등에 대해 1회 20명 이하로 운영하도록 했다.
최문순 군수는 “코로나 차단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으나 추가로 발생했다”며 코로나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화천=장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