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부 마스크 5부제 대책 적절 54.7%, 부적절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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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5명이 정부가 내놓은 마스크 5부제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501명에 대해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적절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 ‘적절하다’는 응답이 54.7%(매우적절하다 24.3%, 어느정도 적절하다 30.4%)로 집계됐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1.3%(전혀 적절하지 않다 23.6%, 별로 적절하지 않다 17.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0%이다.

세부적으로 호남권과 서울·경인지역, 40대와 30대, 여성, 진보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적절’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수층과 미래통합당, 민생당 지지층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마스크 정채 적절’응답은 권역별로 광주·전라(적절 73.3%, 부적절 26.7%)와 경기·인천(적절 57.9%, 부적절 37.7%), 성별로 여성(적절 58.5%, 부적절 37%), 연령별로 40대(적절 74.9%, 부적절 23.8%)와 30대(적절 57.1%, 부적절 39.7%),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적절 82.4%, 부적절 16.6%), 지지정당별로 민주당(적절 85.8%, 부적절 10.3%)과 정의당(적절 65.3%, 부적절 32.5%) 지지층에서 평균보다 많았다.

‘마스크 정책 부적절’응답은 보수층(적절 31.6%, 부적절 65.4%)과 미래통합당(적절 25%, 부적절 73%)지지층, 민생당(적절 44%, 부적절 53.2%)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84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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