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 최초로 AI산업의 전략 자산으로 꼽히는 GPU(그래픽 처리 장치) 인프라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강원자치도와 원주시 등은 1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공모(본보 2025년 9월24일자 1면 보도)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 최초의 ‘산업용 공공 그래픽 처리 장치(GPU) 센터’가 원주에 조성된다. GPU는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병렬 연산 장치이지만, AI 연산에서도 대량의 행렬 연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AI산업의 두뇌로 불린다. 전 세계적인 GPU 확보 경쟁도 그만큼 치열하다.
AI 대전환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AI 도입을 촉진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부 핵심 프로젝트다. 지난 2월 모집 공고에 전국 9개 시·도가 참여했다. 정책, 기술, 경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강원과 충남을 최종 선정했다.
강원자치도는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춘천시, 원주시,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 (재)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 산학협력단, 강릉산학협력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기술실용화본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도는 2027년까지 국비 140 원을 포함한 총 236억원을 투입해 도내 최초의 산업용 공공 GPU 팜(Farm) 가칭 ‘강원GPU센터’를 조성한다.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은 고가의 GPU 서버 임대비용 부담과 인프라 부족으로 AI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고성능 연산자원을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된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료 데이터 기반의 AI 솔루션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247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AI를 도입, 매출 15% 증가, 생산성 10% 향상, AI 기반 스타트업 20개 이상 창출 등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강원 7대 미래산업의 한 축인 바이오헬스 산업에 AI를 접목하면서 큰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AI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지역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강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은 “이번 공모 선정은 원주가 강원권 AI산업 전환의 중심이자 디지털헬스케어 혁신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강수 시장은 “강원권 최초의 산업용 공공 GPU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원주시를 대한민국 대표 AX 선도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