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확진자와 함께 예배 219명 자가격리 명령…25명은 연락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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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331명 관리 비상

“봉쇄→완화정책 필요 판단”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331명에 이르는 접촉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는 23일 춘천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219명의 신도 등에 대해 자가격리 명령을 내렸지만 접촉자가 늘고 있을뿐 아니라 연락처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워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도가 파악한 접촉자 수는 춘천 확진자 2명이 각각 222명, 246명이며 삼척 확진자가 50명, 속초 확진자 2명이 각각 12명, 24명, 강릉 확진자가 10명이다. 춘천 확진자 두 사람과 접촉한 사람 중 219명은 신천지센터와 관련된 공통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중 25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신천지 관련자인 것으로 파악돼 확산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확산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접촉자를 찾아내 격리시키는 조치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동현 한림대 보건대학원장은“지역 감염이 확산 중인 경우 접촉자를 찾아내 격리시키는 봉쇄 전략은 비효율적”이라며 “보건소의 환자 선별 기능을 강화하고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는 등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정부도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경우에는 봉쇄 정책보다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맞는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지자체별로 환자를 관리하고 적정한 자원을 배정해 관리하는 부분들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예비비를 편성해 집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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