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3일 카지노를 임시 휴장한 강원랜드가 휴장 기간을 오는 25일(영업시간 기준 26일 오전 6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2일 춘천, 삼척, 속초 등 청정지역이었던 도내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강원랜드 카지노 방문고객과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해 '23일 하루 동안 카지노 임시 휴장' 결정을 내렸다. 한국마사회 역시 이날 예정된 경마를 취소하는 등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에 사행산업기관들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분위기다.
더욱이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자,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역시 비상회의를 열고 25일까지 총 3일간으로 임시휴장 기간 연장을 전격 결정했다. 임시 휴장된 23일 카지노 입구는 물론 입장권 발권소 역시 고객이 거의 없었고, 간혹 '휴장과 관련한 연락을 사전에 받은 적 없다'며 몇몇 민원이 발생했지만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임시 휴장과 관련해 고객들도 코로나19에 대한 심각성에 상당히 공감하는 것 같다”며 “코로나 확산이 지역사회에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고객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김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