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굴 스키의 간판 최재우(24)가 2017~2018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에서 9위에 올랐다.
최재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디어밸리의 디어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모굴 1차 결선에서 76.89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이어 출전한 서명준(26)은 75.56점으로 11위에 자리했다. 두 선수 모두 6위에 진입하지 못해 2차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재우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두 차례 4위에 오르며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기대주로 각광받는 선수다. '절대 강자'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는 결선 2차에서 88.80점을 얻어 이번 시즌 6차례의 월드컵을 포함해 13연승을 질주했다.
강경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