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올림픽'이 시작됐다.
드라마 '도깨비' 등으로 두꺼운 국내외 팬층을 보유한 배우 이동욱이 12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씨가 올림픽 홍보를 위해 진행되는 국내외 주요 행사와 온라인 홍보, 광고 등에 참여해 범국민적 붐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동욱은 “어릴 때 서울에서 봤던 올림픽이 3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에서 열려 감회가 새롭고 저도 팬클럽 분들과 함께 직접 패럴림픽 대회를 관람하러 갈 예정”이라며 “이번 올림픽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13일부터 수도인 서울에서 진행되는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는 한류스타들과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이 대거 주자로 나서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리게 된다.
배우 박보검을 비롯해 그룹 마마무, 모델 한혜진, 가수 전소미,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걸그룹 우주소녀와 차범근 축구 해설위원, '비정상 회담'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기욤 패트리 등이 봉송에 참여한다. 그룹 비투비와 가수 태진아, 우주소녀는 축하 공연에 참여한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