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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첫 주말]금강산관광 중단된 고성 횟집 북적·양양 펜션 예약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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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북부지역 `특수 효과'

서울~양양 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이후 동해안 지역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몰리며 동해안 횟집가와 일부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평소 주말보다 다소 늘어난 관광객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고성 가진항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황모(50)씨는 평소 주말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며 쾌재를 불렀다. 황씨는 “금강산 관광이 막힌 이후 하향세였던 지역상경기에 모처럼 활기가 불어오고 있다”고 함박웃음을 보였다. 숙박업소도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양양지역 설악해수욕장 인근의 한 펜션은 “지난주 초부터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이렇게 예약전화가 몰리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천열기자 his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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