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최단거리 양양 해변관광 활성화 기대
낙산·설악해변 등 관광객 평소보다 30% 증가
수도권과 최단 거리인 서울 ~양양 고속도로 동홍천~양양구간 전면 개통 이후 낙산 및 양양지역 해변관광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통 후 첫 주말인 지난 1일 양양톨게이트를 빠져나온 차량은 1만2,000여대로 동해안 고속도로만 운영되던 기존 주말 이용차량 2,500여대보다 5배 가량 늘었다.
양양톨게이트를 빠져나온 차량들이 7번 국도를 이용해 속초 방면으로 이동하면서 이구간에 있는 낙산해변과 설악해수욕장, 정암리 해수욕장 등에 평소보다 30%가량 많은 관광객이 방문 했다.
이 때문에 양양~속초 7번 국도 구간 이용객이 늘면서 양양 강현사거리와 대포항 도로 등 7번 국도 해안 구간 곳곳에서 정체 현상을 빚었다.
양양 낙산 숙박업 관계자는 “관광객 대부분이 그동안 미시령을 통해 속초를 방문하고 인근 지역에 머물다 다시 미시령을 이용해 돌아갔지만 고속도로 개통으로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이 양양지역 해변을 찾은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그러나 숙박 인원은 아직 변화를 실감하지 못했다”며 “고속도로 개통이 스쳐 지나던 해변에서 찾아오는 해변으로의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양=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