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원주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 탈락 소식에 도민들은 충격과 허탈감에 빠졌다.
원주는 전국 의료기기 수출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수도권과의 접근성,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타 시·도에 비해 우위를 갖고 있었지만, 결국 정치적 힘에 밀려 최종 입지는 대구와 충북 오송으로 결정됐다.
특히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과정에서 배치 방식의 잦은 변경과 평가일정 지연 등으로 '정치적 결정'이라는 의혹을 증폭시키며 도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탈락 이후 도와 원주시는 오는 2020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해 원주의료기기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원주기업도시를 중심으로 90만㎡의 첨단의료기기 전용공단을 조성해 관련기업 300개를 유치하고 고용인원을 1만2,0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2,000억원에 달하는 국비 확보가 관건으로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