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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25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동해]동해항 복합물류항만 전환 가시화
하버크레인 2기 도입 전용 하역기 부족 해결 실마리 2023년 북방항로 추가 개설 시 5만TEU 처리 전망 [동해]동해항이 컨테이너 화물처리 여건을 갖춰가며 복합물류항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동해항 컨테이너 화물처리 걸림돌로 작용하던 전용 하역기(하버크레인) 부족 문제가 동해항 하역전문기업 (주)용문글로벌포트가 하버크레인 2기를 도입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재)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주)용문글로벌포트는 올 3월부터 광양항~동해항 간 연안 컨테이너 운반선을 투입, 신재생에너지 원료인 우드팰릿을 수송하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1만60TEU를 처리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 국제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문제도 지난 10일 강원도와 동해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그리고 컨테이너선사 간 업무협약이 체결된 것도 호재다. 베트남 호찌민과의 정기항로 연결을 통해 연간 컨테이너 화물처리 실적은 3만6,000TEU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2023년 북방항로를 추가 개설 시 5만TEU도 처리 가능할 것이라는 장밋빛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해항에서 한러일 페리를 운영하고 있는 (주)두원상선의 경우 현재 여객을 태울 수 없는 환경에서도 화물처리 실적이 이전 DBS때보다 컨테이너 20%, 차량 25%, 중장비 50% 등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호영 (재)북방물류산업진흥원장은 “튼튼한 민관협업체제를 구축해 동해항이 북방물류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열기자 history@
강원도 베트남 호찌민시에 KF94 마스크 기부
...은 강원도가 구매한 5만5,000장과 도내 마스크 제조기업 ㈜온누리플랜(대표:안순기)이 기부한 2만5,000만장이 보태졌다. 호치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강력한 지역 봉쇄 등으로 지역경제가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번 마스크 지원에 대해 쩐푹안(Tra...
[홍천]‘명품 홍천사과' 베트남 입맛 잡았다
홍천농기센터 3.5톤 상차식 2019년부터 총 11.3톤 수출 현지인 새해 선물로 인기 [홍천]홍천사과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27일 내촌농협 앞에서 ‘홍천사과 베트남 수출 상차식'을 갖고 홍천사과 3.5톤을 베트남 호찌민시에 수출했다. 홍천사과는 2019년 첫 베트남 수출길에 오른 데 이어 올해까지 총 11.3톤을 수출했으며, 베트남 현지의 과일시장 평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사과 수출을 위한 공급은 내촌농협 APC가 맡고, 수출 관련 협력업무는 (주)강원수출이 맡는 등 관련기관과 유통업체의 협업이 이뤄져 가능했다. 홍천사과는 이날 부산항에서 선적돼 다음 달 3~4일께 베트남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최근 K-드라마와 K-팝 열풍에 힘입어 베트남 거주 한인들이 현지인들에게 주는 새해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고, 현지인들도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운 한국 과일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홍천군은 아리수와 시나노골드를 주력 품종으로 현재 180㏊인 사과 재배면적을 2025년에 250㏊까지 확대하는 등 규모를 키워 농가수익이 증대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민·관·학 협력으로 홍천만의 맞춤형 홍천사과 방제력을 개발하는 등 사과 재배농가에 최적화된 약제 사용법을 전수하고 있다. 박승영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판로의 다변화를 통해 홍천사과의 브랜드 가치 상승 및 소득 증대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동해]“동해항 교통망 확충·항만 시설 개선 급선무”
베트남·러시아 항로 개설 … 항만교류거점 성장 발판 마련 현 교통망으로 물류 소화 어려워 … 주민 피해 최소화 필요 속보=동해·묵호항을 모항으로 하는 동해항 컨테이너 항로개설 업무협약이 체결(본보 지난 13일자 14면 보도)되며 동해시는 동해안 대표 복합물류항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1단계는 동해항과 베트남 호찌민항을, 2단계는 호찌민항~동해항~러시아 보스토치니를 잇는 항로가 개설된다. 이에 동해항은 국제 무역항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뗐지만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결과제 해결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환동해 거점항만 육성 발판 마련=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발전의 큰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이번 베트남 항로 개설 협약으로 유통과 서비스업 등이 지역에 집적, 영동지역에 항만 배후 물류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밑거름을 다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철도, 도로, 항만을 갖춘 도시 환경을 고려할 때 수도권과의 거리적 이점을 최적화한 물류 거점을 위한 교통시설 활성화 기반이 갖춰졌다는 생각이다. 이에 시는 기업의 집적화가 이뤄져 일자리 창출과 도시 팽창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을 설명했다. 최재석 시의원은 “국내와 러시아, 일본 등 인접 국가에서 바라보는 지리적 이점, 향후 남북 경제 교류 지점에서 동해·묵호항의 지리적 환경과 잠재력을 이번 협약을 통해 확인한 셈”이라며 “동해시가 환동해안 시대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항만교류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시 교통망과 배후지역 선결과제=반면 국제 무역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동해지역의 교통망으로는 소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해지역 내 컨테이너 이동에는 생활도로로 사용되는 7번 국도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민 불편 등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현재도 동해항 배후지역인 송정동 주민들의 환경 피해 민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산업용 차량의 이동이 잦아지면 피해는 심화될 뿐만 아니라 도로 파손, 교통 혼잡 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온다는 설명이다. 일부 전문가는 “민원 발생 문제 해결을 위한 SOC 투자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텐데 그 시간까지 주민 피해에 대한 설득이나 합의는 부족하다”며 “모든 인프라를 갖추고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없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정학 시의원은 “장점만이 부각된 항로개설 협약은 결국 주민들의 희생에 눈을 감는 상황”이라며 “항로개설에 대한 반대가 아닌 동해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합의를 통한 발전 시너지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동해=김천열기자
[동해]동해항~베트남 호찌민항 항로 열린다
【동해】동해항과 베트남 호찌민항을 연결하는 항로가 개설될 전망이다. 동해시는 지난 10일 도청에서 선사인 SW해운(주) 등과 동해·묵호항을 모항으로 하는 동해항 컨테이너 항로개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선사인 SW해운(주)은 취항을 위한 제반사항 준비와 시에 제안한 단계별 사업계획을 이행하게 된다. 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선석 배정 등 항만 운영 관련 지원, 도와 시는 지원 조례에 근거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선박 구입, 컨테이너 박스 제작 등을 통한 동해항 컨테이너선 취항까지는 6개월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선사는 취항 후 1년 내 북방항로 추가 개설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항로는 1단계 베트남 호찌민항과 동해항을 연결하게 되고 향후 2단계로 호찌민항~동해항~러시아 보스토치니를 잇는 항로 개설을 목표로 두고 있다. 시는 앞으로 동해항이 수도권과 인근 국가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동해안 대표 복합물류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열기자 history@
플라이강원, 양양∼대구노선 항공기 운항 10개월 만에 재개
지난해 10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양양∼대구 노선 항공기 운항이 10개월 만에 재개됐다. 13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항공기는 주 4회(금·토·일·월) 운항한다. 양양공항 출발 시각은 금·토요일 오전 8시 20분, 일·월요일 오후 6시 25분이다. 지난 6일 도입한 B737-800(189석) 기종의 2호기가 투입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노선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선 외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만, 필리핀 클락 노선 재개에 투입될 예정이다. 양양∼대구 운항 재개로 양 지역을 왕래하는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플라이강원은 베트남 다낭, 하노이, 호찌민, 일본 후쿠오카, 중국 창춘 등의 국제선 신규 취항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3호기도 도입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의 2호기 재도입에 따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양양공항은 김포, 김해, 광주, 제주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기가 취항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은 플라이강원 여객기 이용객들을 위해 공항과 서핑해변 등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플라이강원은 최근 12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항공사 운영에도 숨통이 트였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대구는 꾸준한 상용수요가 있는 도시로 고객 편의증진과 지역 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양=이규호기자 hokuy1@
[사설]플라이강원 2호기 재운항, 지역경제 회복 마중물 돼야
양양국제공항이 모기지인 플라이강원이 다시 날개를 편다. B737-800(189석) 기종인 2호기를 재도입해 13일부터 재운항을 시작하는 양양~대구 노선에 주 4회(금·토·일·월요일) 투입한다. 플라이강원은 최근 12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항공사 운영에도 숨통이 트였다. 지난해 12월 플라이강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보유하고 있던 2~3호기를 반납했었다. 강원도 관광 전초기지인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양양공항에는 현재 김포, 김해, 광주, 제주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기가 취항하고 있다. 하지만 플라이강원의 상황이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저가항공사의 경우 국내 운항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실제 플라이강원은 올 3월 자본금 414억원을 138억원으로 줄이는 67% 비율 무상감자를 단행했다. 하지만 자본 잠식을 해소할 수 없어 감자 비율을 더 높여 80% 무상감자를 재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강원은 자본금을 83억원으로 줄이고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의 1분기 영업손실은 38억원이다. 국토교통부, 한국항공협회 등에 따르면 올 7월1일부터 지난 8일까지 국내 LCC 업체가 수송한 국제선 탑승자는 2만2,596명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발병 전인 2019년 같은 기간(308만1,615명)과 비교하면 10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여름 성수기를 통째로 날렸던 LCC 업체들은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노선 운항 재개를 고대했다. 정부가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국가들과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이끌어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실제 해외여행에 나선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한 달가량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1,000명 이상 나오면서 해외여행 수요까지 급감한 것이다. 플라이강원은 베트남 다낭, 하노이, 호찌민, 일본 후쿠오카, 중국 창춘 등의 국제선 신규 취항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3호기도 도입할 계획이다. 동해안은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동서고속화철도(개통 예정)로 수도권에서의 진입이 더 용이해졌다. 여기에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 카펠라가 국내 처음으로 양양에 비치 리조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제 동해안이 동북아 관광의 허브지대로 부상하기 위한 과제는 양양국제공항이 활짝 날개를 펴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다. 플라이강원이 위기를 이겨내고 재도약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플라이강원 2호기 13일부터 다시 날개
양양~대구 노선 주 4회 투입 코로나 상황 따라 국제선 확장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기대감 양양국제공항이 모기지인 플라이 강원이 2호기를 재도입,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해외항로 재개척 준비에 나섰다. 체코 오스트라바공항에서 운항 및 안전성 등의 검증을 마치고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한 2호기에는 플라이강원 로고와 국토교통부가 부여하는 항공기 등록번호(HL8397)가 도색됐다. B737-800(189석) 기종인 2호기는 오는 13일부터 재운항을 시작하는 양양~대구 노선에 주 4회(금·토·일·월요일) 투입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노선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선 외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만, 필리핀 클락 노선 재개에 투입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베트남 다낭, 하노이, 호찌민, 일본 후쿠오카, 중국 창춘 등의 국제선 신규 취항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3호기도 도입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의 2호기 재도입에 따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양양공항은 김포, 김해, 광주, 제주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기가 취항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은 플라이강원 여객기 이용객들을 위해 공항과 서핑해변 등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플라이강원은 최근 12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항공사 운영에도 숨통이 트였다.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는 “8개월 만의 2호기 재도입으로, 플라이강원은 강원도 모기지 항공사로서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플라이강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보유하고 있던 2~3호기를 반납했었다. 양양=이규호기자 hokuy1@
이낙연은 간첩, 빨갱이, 주사파다 허위사실 방송한 40대 유튜버 징역 6월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다주 부장판사)는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간첩이라고 허위 내용을 방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유튜버 A(47)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 한계를 넘어선 보호받을 수 없는 행위"라며 "이른바 '색깔론' 논쟁을 일으켜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그르치게 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의 사상적 편향성 내지 이적성에 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개인 방송을 제작·배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는 분단국가인 우리 현실에서 유권자를 크게 자극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이 허위 사실이면 불필요하고 부당한 이른바 '색깔론' 논쟁을 야기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그르치게 할 위험성이 커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26일 승용차를 타고 이낙연 당시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앞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A씨는 방송 도중 '2018. 9. 26 대한민국 국무총리 이낙연'이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화면에 보여주며 "이 후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충성을 맹세한 것"이라고 소개하고 "이 후보는 간첩, 빨갱이, 주사파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얼굴을 믿으면 안 된다, 얼굴 보고 찍으면 안 된다"며 "대선에서 이 자료로 낙선 운동할 수 있다"고 이 후보를 비방했다. 그러나 이 사진의 글은 이 후보가 국무총리 재임 시절 호찌민 베트남 초대 주석의 생가에 방문해 남긴 방명록 내용이다. 당시 이 후보는 쩐 다이 꽝 베트남 제9대 주석의 장례식에 참석했었다. 이 후보는 방명록에 '위대했으나 검소하셨고, 검소했으나 위대하셨던, 백성을 사랑하셨으며, 백성의 사랑을 받으신 주석님의 삶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부끄러워집니다'라고 적었다. 그런데도 이 방명록이 북한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 맹세라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는 법정에서 "시청자에게 제보받아 허위인 줄 몰랐고 낙선시킬 목적도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태영기자
[포토뉴스]강원인삼농협 직판장 베트남 1호점 개점
강원도 베트남본부는 21일 호찌민 7군에서 강원인삼농협 직판장 1호점을 개점행사를 열었다. 운영은 현지 기업인 퓨어월드(대표:홍국만)의 자회사 순수세상에서 맡는다.
서울~접경지 1시간 생활권…‘포천~철원 고속도’ 예타 대상 선정
이재명 '통합'선대위 출범…이광재 비롯, 강원 인사 곳곳에 포진
원주 철도 연결선(원주~만종) 또다시 정부 우선순위서 밀려
‘안보편익↑·북부권 개발’, 포천~철원고속도 예타 통과 전략은
인제 산불 68시간만에 재발화…황금연휴 산불 ‘비상’
강원 산림바이오센터, 기업혁신파크에서 착공
춘천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반발 거세져…“주민 회유 시도에 분노”
오대산에 울려 퍼진 실록의 숨결 …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전관 개관
국민의힘 김문수vs한동훈…결선 앞두고 지지세 확장
“소방기관입니다”…스미싱 주의하세요
쉬는날에도 상가 화재 막은 소방영웅 등장
휴일임에도 상가건물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인명 피해와 대형 화재를 막은 소방영웅이 등장했다.원주소방서 학성119안전센터 유상문(사진) 소방교는 최근 퇴근 시간 무렵 원주시 반곡동 한 상가건물 5층 키즈카페 카운터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했다. 쉬는 날을 맞아 같은 건물에서 운동 중이던 유 소방교는 밖으로 나오던 중에 연기를 보고,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다.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상황은 정리됐다. 유 소방교는 불을 끄고, 건물 내부에 시민들을 대피시킨 후 출동한 대원들에게 현장 상황을 인계했다. 유 소방교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고,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었다.유 소방교는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목격했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여성의 삶 무대에 올릴 것”
“더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고 싶어요” 장정임 극단 ‘마실’ 초대 대표와 김자영 현 대표가 입을 모았다.24일 춘천의 한 소극장에서 만난 두 배우는 창단 25주년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열을 올렸다. 마실은 다음달 10일과 11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연극 ‘아파트 아파트 오!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마실의 25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이자, 산수(傘壽)를 맞은 장정임 초대 대표에 대한 헌정 공연이다.한국연극협회에 등록된 최초의 여성극단 마실. 그 시작점은 장정임 배우였다. 결혼·출산·육아로 무대를 떠난 후배들을 모아 그는 2000년 마실(당시 춘천여성문화예술단)을 창단했다. 이후 2002년 한국연극협회에 정식 극단으로 이름을 올리며 국내 최초, 강원 유일 여성 극단 마실의 역사가 시작됐다.장정임 배우는 “여성 선배도 동료도 전무했던 환경에서 오직 연극에 대한 애정으로 버텨 왔기에 후배들에게는 좀 더 넓은 무대를 주고 싶었다”며 “마실은 여성 연극인들의 무대에 대한 갈망과 열정으로 시작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다시 무대에 오른 순간은 김자영 배우에게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김 배우는 “장정임, 홍영숙(마실 2대 대표) 선생님 덕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부랴부랴 저녁을 차리고, 아이들을 재우고 연습실로 향하는 일상이 정말 행복했다”고 웃어보였다.마실은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다룬 ‘일곱집매’, 성폭력 피해자의 고통을 그린 ‘봄날의 크리스마스’, 영웅의 어머니를 조명한 ‘꽃신-구절초’ 등 여성서사를 무대에 올려왔다.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무대는 희생과 인고의 삶을 살아온 이들에 대한 헌정이었다. 장정임 배우는 “여성의 희생과 고난이 당연시되던 시대, 연극으로 동시대의 여성들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마실의 지난 행보를 설명했다.선배의 손에 이끌려 무대에 선 후배들은 어느덧 중견 배우가 됐다. 김자영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오봉숙’ 역을 맡아 ‘나봉숙’ 역의 장정임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김자영 배우는 “극단의 역사를 이어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다가도, 여전히 무대에 서면 수 십 년 전처럼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욕망의 대상이 돼버린 아파트에 얽힌 인물들의 삶을 풀어내는 작품은 유쾌한 듯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장정임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는 한바탕 웃음을, 후배들에게는 계속 무대에 설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애인 부부 ‘첫 전통매듭 전시회’ 화제
장애인 부부가 한국의 고유한 공예기술인 전통매듭 전시회를 열어 화제다.지체장애인인 박제양(78)·정우열씨 부부가 오는 5월7일까지 화천국민문화체육센터 전시실에서 첫 전통매듭 전시회를 열고 있다.전시회에는 전통노리개를 비롯해 국화매듭, 잠자리매듭, 사색판매듭, 공작매듭, 왕비매듭, 거북이매듭, 장신구매듭, 악세사리 등 500여 점을 선보여 관람객을 감동시키고 있다.궁에서 사용하던 매듭 형태부터 발걸이매듭, 머리핀 매듭, 열쇠고리 매듭 등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생활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매듭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초등학교 5학년 때 왼쪽 무릎을 다쳐 장애 등급 2급 판정을 받아 생활하는 박씨와 어린시절 소아마비로 역시 다리가 불편한 정씨가 매듭 공부를 시작한 것은 올해 8년째다.도장을 파고 시계를 수리하며 생활하던 이들 부부는 지난 2018년 전통매듭 전수자인 김윤정(화천)씨를 만나 매듭을 배우기 시작, 2020년 사범 자격증을 취득했다.현재 화천 장애인평생대학 해냄 프로그램 강사로 화천읍과 사내면에서 매듭 전수에 열정을 쏟고 있다. 전통은 갖고 있다고 살아남는 게 아니라 가르쳐야 전수된다는 생각에서다.이번에 첫 전시회를 열면서 관람객에게 매듭 무료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스승인 김윤정씨와 함께 사제 전통매듭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박씨 부부는 “매듭은 손끝에서 손끝으로 이어져 내려온 전승 민속 공예로 우리 생활 깊숙이 뿌리를 내려 전승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