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여고 배구부가 ‘2025 춘계전국중고배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동선 감독이 이끄는 강릉여고는 20일 충북 단양 매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결승 서울 중앙여고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3(20-25, 8-25, 18-25)으로 패했다. 지난 해 익산보석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던 강릉여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배구 명문의 자존심을 지켰다.
강릉여고는 다수의 개인상도 수상했다. 이신영이 우수상, 이민영이 우수공격상, 이은경이 블로킹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여자중등부에 출전한 강릉해람중은 공동 3위에 올랐다. 권하은이 미들블로커상, 안예서가 아포짓 스파이커상을 각각 차지했다.
권영만 강릉시체육회장은 강릉여고의 결승전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응원을 보냈다. 권 회장은 “좋은 성적을 거둔 강릉여고와 강릉해람중 선수들에게 축하와 함께 고생했다는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