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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의원 비롯 與 국방위원들 “군 영현백 의혹 제기는 흉측한 내란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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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야당 의혹 제기 반박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육군의 영현백 납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 여당 국방위원들이 20일 육군이 시신을 임시로 보관하는 '영현백' 3,000개를 구매한 것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대통령 탄핵인용을 압박하려는 비상식적이고 흉측한 내란선동"이라고 비판했다.

한기호·성일종·임종득·강선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육군이 12.3 비상계엄을 앞두고 구입한 영현백과 관련해 야당에서 '인명 학살용'이라고 제기한 의혹을 반박했다.

이들은 "중기계획에 따라 공식업무를 집행해 온 군을 모욕하는 행위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음해이자 모략"이라며 "이 내용은 지난 1월 민주당 모 의원실의 요구에 따라 국방부가 사실관계를 충분히 설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육군이 당시 민주당 모 의원실에 제출한 내용을 보면 2022년 합참 '영현백 신규 비축 품목 선정' 지침에 의거, 전시 소요를 2024년~2028년 중기계획에 반영했다"며 "이어 2024년부터 비축소요를 조달해 평년대비 조달량이 증가했고, 2024년 12월11일에 납품됐다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2022년 대통령이었던 문재인을 통해 당장 확인될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좌파 정당과 언론들은 자신들이 기획한 망상적 가짜뉴스를 국민에게 전파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대통령 탄핵인용을 압박하려는 비상식적이고 흉측한 내란선동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고, 탄핵이 각하될 경우를 대비해 제2차 탄핵을 준비하기 위한 '밑밥 깔기'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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