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재경영월군민회 정기총회 및 신년회가 19일 서울 강원특별자치도 도민회관에서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날 자리에는 김광호 회장을 비롯, 유상범 국회의원, 최명서 영월군수,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고주룡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홍보실장 등 내빈과 권영훈·김종호·박정웅·이종택 고문, 안병헌 명예회장, 권형구·김만복·김정희·김홍일·박병규·양연준·엄동석·엄시호·엄영호·엄주식·전윤식·한숙녀 등 부회장단, 전상준 사무총장, 윤기수 사무국장 등 내부 임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김광호 회장은 “돌이켜보면 지난해에는 보람있는 일도 있었지만 아쉽고 미흡했던 일들도 많았던 한해였던 것 같다”면서 “올해는 다시한번 힘을 모아 서로를 북돋으며 즐겁고 보람된 일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회원 여러분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고향인 영월군과의 연결 고리를 더욱 강화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범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올해 이 자리에 와보니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분들이 모인 것 같아 재경영월군민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전제하고 “이런 출향인사들의 힘이 고향을 발전시킨다고 생각하고 저도 힘을 내 지역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2조원에 가까운 사업비가 들어가는 제천~영월 고속도로에 이어 제천~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고 영월의료원 이전 확정과 디지털 요양병원 건립,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상동광산 재개발 등 지역발전상을 소개하면서 “김광호 회장 취임이후 날로 발전하는 재경군민회가 고향사랑에 더욱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재경영월군민회는 이날 2025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서울에서 단종유배길 걷기 행사 개최 △4월 단종문화제 참석△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영월 전통시장 방문 △출향지역 영월군민회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지역발전을 위한 공로로 고주원 (주)에치케이콘트로매틱 대표이사와 조윤희 농업회법인 솜씨가 이사가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신대하 동양밸브이엔지 대표, 윤기수 에이밸류플러스 대표가 영월군수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2부 행사에서는 영월고 11회인 우호성 (주)대림테크 신사업부 총괄 상무의 사회로 경품 추첨과 장기자랑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참석자들간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영월초·영월중학교를 졸업하고 오랫만에 재경모임에 참석한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어릴 적 동네에서 뵈었던 선후배들을 몇몇십년만에 다시 만나게 반가웠다”면서 “앞으로 자주 모임에 참석해 고향발전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원선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