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4관왕 역사 '기생충' 비롯
액션부터 가족애 가득한 드라마까지
최근 1~2년 새 선보인 작품 쏟아져
추석 연휴 기간 종합편성채널(종편)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선보인다.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부터 액션에 이르기까지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이들 영화는 지난해 개봉한 '기생충'을 비롯해 최근 1~2년 사이 선을 보인 최신 영화들이다.
◇퍼펙트맨(MBN·30일 밤 11:00)=프랑스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업 사이드'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 온 버디 무비. 인생 한탕을 꿈꾸는 영기(조진웅)는 조직 보스의 돈 7억원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하지만 사기꾼에 속아 모두 날려버린다. 살기 위해 7억을 구해야 하는 영기 앞에 돈 많고 까칠한 로펌대표 '장수(설경구)'가 나타난다. 영화 속에서 장수가 머무는 요양원은 평창 진부면의 자연학습장 '밀브릿지'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JTBC·1일 오후 8:50)='럭키'와 '남쪽으로 튀어' 등의 코미디 영화를 선보인 이계벽 감독의 작품이다. 차승원이 과거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야 했던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 등장한다.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철수(차승원)는 동생의 칼국수 집 일을 도우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골수 이식이 필요한 외손녀 샛별(엄채영)을 살리기 위해 장모가 찾아온다. 딸과 대구로 여행을 떠나게 된 철수는 지하철 역을 통과하던 중 트라우마가 되살아난다.
◇나쁜 녀석들:더 무비(tvN·2일 오후 8:40)=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극장판이다. 개봉 당시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 중 오구탁 역 김상중과 박웅철 역 마동석만 주연으로 나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교도소 호송차량이 전복되고 범죄자들이 탈주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수감 중인 범죄자가 흉악범을 잡는 극비 프로젝트인 '특수범죄수사과'를 다시 소집한다.
◇기생충(tvN·3일 밤 10:30)=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의 역사를 만들어 낸 영화다. 가족 4명 모두 백수로 살아가는 기택(송강호)네 가족. 어느날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과외자리가 들어온다. IT기업 CEO인 박 사장의 저택으로 향한 기우는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를 만나 과외 선생님 자리를 꿰찬다. 그리고 연이어 기우의 가족은 하나둘 이 집에 입성하게 된다.
◇시동(MBN·4일 밤 9:10)=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개봉 당시 등장인물과 웹툰과의 싱크로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3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등 믿고 보는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학교도 공부도 싫은 택일(박정민). 시도 때도 없이 엄마(염정아)에게 강스파이크로 뺨을 후려맞고 기절하기 일쑤다. 가출을 감행한 택일은 군산에 도착해 '군산반점'에서 일하게 된다.
오석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