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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온라인 대체 수업 개강 첫날 접속 '먹통’에 학생들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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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캠퍼스 e-루리 캡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온라인 대체 수업이 16일 시작된 가운데 강원대학교 학생들이 개강 첫날부터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강원대학교는 이날부터 강의실 집단수업이 아닌 온라인 수업을 통해 비대면 강의를 시작했지만 오전 9시부터 학생들의 접속이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서버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없게 되자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강원대에 재학 중인 A씨(22)은 "정해진 시간 안에 수강해야 출석이 인정되는데 아직 접속이 안돼 불안하다. 9시부터 10분 단위로 접속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인 B씨(21)는 "접속지연이 한 시간이 넘었는데 학교에서는 아무런 공지나 대책도 전해주지 않고 있다. 이번주 내내 이런식이면 곤란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강원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복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원대학교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학기 개강을 16일로 2주 연기한데 이어 개강 후 2주동안 온라인·재택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재택 수업기간에는 강원대학교 온라인 수업 사이트인 ’스마트캠퍼스 e-루리’를 활용해 원격수업 및 과제물 대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태영기자·하다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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