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철원]마스크 어디 없나요…물량없어 허탕 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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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약국 등 공급처

1회 배정물량 100매 불과

철원 주민들 대책마련 촉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철원지역 주민들은 마스크 구매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와 마찬가지인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에 따르면 정부가 마스크 공장에서 직접 사들여 저가에 판매하는 이른바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피부로 느끼지 못할 정도의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또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 앱을 설치해도 수급이 안정될 때 판매할 예정이라는 표시만 있다. 현재 우체국 판매는 군청 소재지를 제외한 읍·면지역에서만 판매(1인당 5매)되고 있어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주민이 많다.

철원지역의 경우 농협하나로마트나 약국마다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으나 매일판매하는 것도 아니고 1회 물량이 100매에 불과해 1인당 2장이나 3장씩으로 제한돼 줄을 섰던 대부분의 주민이 허탕을 치기가 다반사다. 갈말읍에 사는 주부 김모(52)씨는 “차라리 자치단체에서 마스크를 일괄 구매해 주민들에게 배급제처럼 나눠주는 방안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하소연했다.

철원=정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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