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예술계도 `NO재팬'…日 비판 작품전 개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산과함께 `대한민국 만세'展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미술그룹 '산과함께'가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과 역사왜곡, 망언 등으로 분노하고 있는 국민과 함께하기 위한 '대한민국 만세!展'을 원주 치악문화예술회관에서 게최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와 역사 왜곡·망언 등이 이어지며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고 일본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기획전이 마련돼 화제다.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도내 작가들의 모임인 '산과함께'가 주최한 '대한민국 만세!展'이 7일까지 원주 치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노 재팬(NO JAPAN) 미술문화활동'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이 전시는 제1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작가인 황재형 화백을 비롯해 황효창, 임근우, 김대영, 신대엽, 서숙희, 길종갑 등 작가 10여명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작들은 광복을 위해 몸을 던진 이들을 형상화하거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사죄와는 거리가 먼 아베 등을 작품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최형순 미술평론가는 “일본의 계속되는 역사 왜곡과 망언은 최근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과 궤를 같이한다”며 “이를 비판하고 바로잡기 위한 예술인들의 문화운동도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호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