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호수끼고 계곡돌며 자연과 숨바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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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고성 송지호 둘레길에서 열린 범도민 산소길 걷기행사 참가자들이 송지호변을 걷고 있다.지난 21일 고성 왕곡마을에서 열린 제15회 전통민속체험축제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고성=권태명기자

고성 산소길 걷기행사

3㎞구간 700여명 참가

왕곡마을서 체험축제

범도민 산소길 걷기행사가 지난 21일 고성 송지호 둘레길과 왕곡마을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도, 고성군, 고성군의회 등이 후원한 이번 걷기행사는 윤승근 고성군수, 김영문 고성군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관광객, 군인, 학생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 송지호관망타워 광장을 출발해 구 철길 데크다리~인정·오봉 진입로~송호정 입구~왕곡마을까지 3㎞ 구간을 걸으며 송지호에 곱게 내려앉은 단풍 등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윤승근 고성군수는 이날 등산화로 갈아 신고 군민들과 함께 왕곡마을까지 걸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걷기행사에 참가한 노민경(38·속초시)씨는 “송지호변 도로를 자동차로 지나다니기만 했지 걷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이와 함께 걷고 뛰며 놀기에 좋아 자주 찾고 싶다”고 말했다.

걷기행사 종착지인 왕곡마을에서는 제15회 전통민속체험축제가 펼쳐졌다. 전통주 체험, 오방색 팔찌 만들기, 천연염색·짚풀공예 등 전통문화체험, 감따기·벼베기 등 농촌문화체험,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체험, 수수부꾸미·한과 등 옛 음식체험 등을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고성=권원근기자 kwo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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