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축제장~수백교 일원
역대 최다 1,500명 참가
“섬강길을 따라 가을을 추억했습니다.”
2017 범도민 산소(O₂)길 걷기행사가 지난 21일 횡성군 섬강 둔치에서 한규호 횡성군수와 이대균 군의장, 원팔연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장, 박덕식 횡성새마을금고 이사장, 최형남 강원일보 횡성지사장, 주민, 관광객, 봉사자 등 역대 최다인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횡성읍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송영진 동장과 주민 등도 이날 걷기행사에 참가, 양 지역의 교류를 더욱 돈독히 해 의미를 더했다. 제13회 횡성한우축제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이날 걷기대회는 강원일보사와 횡성새마을금고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푸른산악회 등이 힘을 보탰다. 축제장 메인무대를 출발해 수백교를 돌아오는 11㎞ 여정으로 진행됐다.
걷기행사를 마친 참가자에게는 우산이 제공됐고 도착 순서에 따라 자전거와 청소기, 횡성쌀 어사진미 등 경품이 풍성하게 주어져 대회의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 앞서 횡성지역 음악인으로 구성된 횡성오케스트라는 영화 OST를 선보여 수준 높은 연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횡성=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