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다공항서 7월까지
평창 관광홍보관 운영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탄력이 붙었다.
도와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방문위원회, 한국여행업협회, 강원도관광협회, 한국MICE협회, 강원지역 레저·관광업계 등은 참가단을 구성해 18일 일본 도쿄에서 '강원관광 로드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2월 열리는 평창올림픽 기간에 외국인 방문을 유도하고 강원도 관광객 규모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도쿄 하네다국제공항에는 '2018평창 관광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이번 개관식에는 한국 참가단 대표와 일본 관광산업 관련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하네다공항은 하루 1만5,000명, 월 40만명이 이용하는 국제 허브공항이다. 일본인은 물론 미국·유럽 등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 및 강원관광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다.
도와 한국관광공사 등 강원로드쇼 참가단은 오는 7월17일까지 홍보관에 동계올림픽 종목 가상현실 체험관, 수호랑 반다비 퀴즈코너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날 2018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한국관광의 밤' 행사가 도쿄 팔레스호텔에서 열렸다. 일본 정부를 비롯한 현지 관광기관·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및 강원관광 프레젠테이션, 올림픽 성공 기원 한일 합동공연 등이 이어졌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일 간 관광객 규모는 지난해 730만명을 넘어서며 1,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두 나라에서 올림픽이 연속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스포츠와 관광 교류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는 “평창홍보관 개관과 지역 관광 정보 제공을 통해 강원도의 해외 관광시장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