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163억 투입 이달
도시경관 개선사업 착공
【평창】원주~강릉 고속철도 역사와 동계올림픽 환승주차장 등이 들어서는 평창군 진부면이 올림픽 명품 경관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평창군에 따르면 진부면 일원에 1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 특색을 살린 올림픽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이달 착공한다.
군은 진부면 내 기존 인프라의 재발견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가로 만들기를 추진하기로 하고 진부면 중앙로, 경강로, 석두로, 청송로와 진부역 주변까지 총 5.5㎞ 구간에 이르는 시가지 보도와 차도를 정비한다.
또 가로등과 가로수를 교체하는 것은 물론 인도교 보수 및 난간 교체, 수변공원 및 휴식공간 조성, 올림픽 경관시설 설치 등 올림픽 개최도시다운 명품 가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부 시가지 및 올림픽 수송·운영 구간을 중심으로 시가지, 전통시장, 송어축제장을 연결하는 이동 루트를 마련하고 수변경관을 활용한 휴식공간 조성을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임원,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기본계획 전반에 대해 도시설계, 건축, 환경, 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고 지역 주민과 공무원이 포함된 주민추진위를 구성해 주민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
김영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