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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17' D-4]홍준표 영동서 `텃밭공략'…추미애 접경지 `안보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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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말 표심잡기 사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4일 태백을 방문, 농협시지부 앞에서 유세를 갖고 “태백~쌍용 간 복선전철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백=장성일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5일 영동지역 표심 잡기에 나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서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을 시작으로 속초 중앙시장과 인제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앞서 4일 태백과 동해를 찾은 데 이어 도내에서 이틀째 행보다. 역대 선거에서 보수정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온 지역인 만큼 이번에도 이 지역을 기반으로 세를 모으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자유한국당 도당도 해당 지역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들을 앞세워 남은 기간 보수세 결집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민주당 추 대표는 5일 춘천과 홍천, 원주 등 영서지역을 훑는다. 당초 영동지역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접경지역과 군사시설 밀집지역에서 '안보대통령 문재인'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동두천에서 유세를 시작한 '튼튼안보 유세단'은 이날부터 8일까지 철원, 양양, 인제, 홍천, 양구, 속초, 강릉 등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해당 유세단에는 백군기·송영무·박종헌 등 육·해·공 3군 대장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앞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4일 춘천과 원주를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고, 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문 후보 선거유세를 펼쳤다.

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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