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시사 경제 용어]국제회계기준·노조전임자

전세계 기업 회계·재무제표 통일성 높여

■국제회계기준=IFRS는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사용 중인 회계기준법으로 기업의 회계 처리와 재무제표에 대한 국제적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공표하는 회계기준이다. IFRS는 IASB(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Board·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제정한 국제회계기준서(Standards) 및 국제회계기준서해석서(Interpretations)를 통칭한다. 자본시장의 세계화 추세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준으로 작성된 신뢰성 있는 재무정보가 요구돼 왔고 이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01년 '국제적으로 통일된 고품질의 회계기준 제정'이라는 목표 아래 감독기구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국제 회계제정기구인 IASB가 탄생했다. IASB는 현재 EU를 중심으로 위원장 Sir David Tweedie(영국)를 비롯한 주요국(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스웨덴,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중국, 인도, 브라질)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IASB 전신인 IASC(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Committee)는 1973년 국제회계기준서 IAS(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를 만들어 공표(권고 성격)했다. 1995년 EU의 다국적기업에, 2001년 전 세계 기업에게 사용을 권고했다. IASC는 2001년에 명칭을 IASB로 변경했고 이후 국제회계기준 명칭을 IAS에서 IFRS로 바꿨다. 2005년부터 EU 상장기업의 연결재무제표에 IFRS 사용이 의무화됐다. 이후 일본(2005년)과 중국(2007년)도 IFRS를 도입했다.

IFRS는 사업 보고서 등 모든 공시 서류가 연결재무제표 중심으로 작성된다. 또한 투자자에게 기업의 재무 상태 및 내재가치에 대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 자산, 부채, 유·무형 자산 및 투자 부동산까지 공정가치 측정을 의미화 또는 선택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내 노조 관련 업무 중점 전담

■노조전임자=회사업무는 하지 않고 노조 내부에서 노조 관련 업무만 보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동안 노조전임자는 회사에서 임금을 지급 받았지만 문제가 많이 발생됐다. 정부가 2010년 1월 노조법에서 이를 금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노조전임자의 임금은 노조 조합비 등에서 충당해야 했다. 그 대신 타임오프제를 실시해 노사 공통의 이해가 걸린 활동을 한 시간은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이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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