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리우2016 올림픽]볼트 200m 19초78로 결승 안착

오늘 오전 3연패·세계新 도전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육상 200m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다.

볼트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준결승 2조 경기에서 19초78로 1위를 차지,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9초78은 준결승전 전체 1위 기록이다. 200m 세계 기록은 볼트 자신이 보유한 19초19다. 리우올림픽 전까지 올 시즌 볼트의 개인 최고 기록은 19초89였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전력 질주를 하지 않고도 19초78을 기록했다.

볼트는 경기 후 “세계신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는 감이 온다”며 “결승전에서는 7번 또는 6번 레인에서 뛰었으면 한다. 그 레인에서 뛰면 더 부드럽게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볼트의 바람대로 됐다. 그는 19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리는 남자 200m 결승에서 6레인에 배정됐다.

볼트는 지난 15일 100m 결승에서 9초81로 우승하며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를 달성했다. 볼트의 리우올림픽 목표는 트리플-트리플(올림픽 3개 대회 연속 육상 단거리 3관왕)이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계주를 석권한 볼트는 리우에서도 3관왕에 도전한다. 200m 우승은 두 번째 과제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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